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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졸 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7-08-24 10:51:52 | 조회수 : 607

뇌 졸 중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립니다.

 

   1. 뇌졸중과 관련된 신경경계의 구조

 

     뇌졸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졸중과 관련된 신경계의 구조를 상식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딱딱한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안쪽에 다시 몇 겹의 뇌막이 뇌를 덮고 있습니다. 뇌막과 뇌 사이의 공간엔 척수액이라는 맑은 물이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으로 나뉘어 집니다.

    * 대뇌는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구조물로 좌, 우 두 개의 반구로 나뉘어져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마치 까놓은 호두처럼 보이지만

      호두보다는 훨씬 더 말랑말랑합니다. 대뇌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들의 기능은 각각 다르나,

        ​온몸에서 받아들여지는 자극(후각, 청각, 시각, 신체감각 등)을 인식, 해석하고 이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도록 온몸의 장기에 명령을

      내려 보냅니다.

        ​대뇌는 고도의 정신작용, 감정 등도 관장하며, 좌측 대뇌에는 언어중추가 있어 말하고, 쓰고, 이해하고, 읽는 것을 담당합니다.

    * 소뇌는 대뇌의 뒤쪽, 아래쪽에 있으며, 몸의 균형을 잡거나 미세한 운동을 조절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뇌간은 대뇌의 바닥 가운데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뻗쳐 있는(마치 사과를 찍고 있는 포크와 같은 모양입니다.) 구조물로서, 아래로는 척수와 연결됩니다. 대뇌처럼 고등

      기능을 담당하지는 않지만, 심장중추, 호흡중추 등 생명의 유지와 직접 관계되는 반사중추들이 모여 있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이러한 중추 신경계는 심장으로부터 목을 통하여 올라오는 커다란 동맥들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러한 동맥 혈관계는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첫째, 앞쪽에서 올라가는 두쌍의 혈관을 경동맥이라 하는데, 이 혈관은 두개골 안으로 들어간 후 여러 개의 가지로 나뉘어 뇌의

      뒷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뇌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경동맥 및 경동맥으로부터 가지 친 좀 더 작은 동맥들이

      막히거나 터지면, 그 혈관에 의존하는 뇌의 기능이 정지되어, 이것이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등의 증세로 나타나게 됩니다.

        ​둘째, 뒤쪽으로 우리 목 뼈의 여러 구멍들을 통과하여 올라가는 두쌍의 동맥(척추 동맥)은 위로 올라가 하나로 합쳐진 후(기저동맥)

        ​이것이 다시 나뉘어 뇌의 뒷부분(후두엽이라 하며, 사물을 보는 것을 담당합니다.)과 뇌간, 쇠뇌 등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척추-기저

      동맥계에 뇌졸중이 생기면, 시각장애가 생길 수 있으면, 뇌간 기능장애로 인해(이를 뇌간 뇌졸중이라 합니다.) 숨을 못쉬게 되는 등의

      중한 상태를 조래할 수도 있습니다.

 

    2.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습관의 변화로 뇌경색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 허혈성(또는 폐색성)뇌졸중

        (1) 뇌경색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경색은 다시 크게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①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오래된 고혈압, 혈중의 지방질의 과잉상태, 당뇨병, 흡연 등으로 인해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이곳에 혈소판 등이 응집되고

        지방질 등이 쌓여 점차 두터워져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이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입니다.

     ② 뇌색전증

        심장 또는 목의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나가 혈류를 타고 흘러가서 멀리 떨어져 있는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경색입니다.

     ③ 열공성 뇌경색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오래된 고혈압으로 뇌 안의 작은 직경의 동맥 벽에 손상이 있어 이곳이 막히면 조그만

        뇌경색이 생깁니다. 이것은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경색의 위치에 따라 반신마비 등을 초래할 수도 있고,

          ​또한 뇌의 여러 군데에 생기면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일과성 뇌허혈발작

         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흐르거나 뇌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으로 잠시 뇌졸중 증상이

        왔다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곧 좋아집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금방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증상이 사라지고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기 쉬우나, 앞으로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입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경험자 중 1/3에서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2) 뇌출혈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병을 말합니다. 크게 뇌내출혈과 지주막할출혈로 나눕니다.

 

       (1) 뇌내출혈

        갑자기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안에 피가 고이는 병입니다. 이의 대부분은 오래된 고혈압이 원입니다. 오래된 고혈압은 피를 공급하는

        비교적 작은 직경의 뇌혈관벽을 손상시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흥분하거나 갑자기 힘을 주거나 하여 혈압이 더욱 올라가게되면

        혈관이 터집니다.

       (2) 지주막하 출혈 (거미막밑출혈)

        동맥류(선천적으로 혈관벽이 약해져서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가 터지면서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거미막) 밑에 피가 고이는

        병입니다. 심한 두통과 구토증상이 발생합니다.

 

 

. 뇌졸중의 위험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뇌졸중은 주로 50, 60대의 노년층에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인체를 해부해보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동맥혈관의 동맥경화증은 이미

    ​30, 40대부터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서 뇌졸중의 증세는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 이것은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우리 몸

    안에서 조용히 진행된 잘못된 변화의 마지막 징후인 것입니다.

     <한국인의 뇌졸중 진료지침>에 따르면,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로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 및 기타 심장질환, 이상지질혈증,

       ​무증상 경동맥협착, 비만 등이 있습니다.

     한국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고혈압입니다.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벽에 손상을 가져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동시에 뇌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의 정도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위험도 높으며, 이런 경우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서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고협압이 특히 문제되는 것은 평소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방세동, 판막증 등의 심장병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심장에서는 심장 안쪽 벽에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이것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역시 여러 뇌혈관에 손상을 주며, 뇌졸중의 기왕력을 갖고 있는 환자는 뇌졸중의 재발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고지혈증, 혈중혈색소의 증가, 비만, 피임약의 복용, , 담배 등도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를 여러 가지 갖고

    있는 경우는 뇌졸중의 위험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예을 들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3배 가량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그 위험성이 20배나 높아진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뇌졸중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가 담배를 끊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 뇌졸중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뇌는 좌우측, 또한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는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갑자기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며칠 또는 몇 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피부감각이 둔해질 경우 오른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오거나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옵니다. 양쪽 다리에만 오거나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는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누르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 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매우 응급한 상황입니다.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응급치료는 없습니다.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여 원인을 밝히고 그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뇌졸중의 진단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단을 합니다.

 

     1. 문진

        환자의 증상 및 병의 경과(증상 발현시간과 양상), 과거력(고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력, 음주 등), 가족력 등을 자세히

        물어보게 되며, 경험 있는 의사는 문진만으로도 뇌졸중 여부를 진단 할 수 있습니다.

     2.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

        신경과 의사는 청진기, 망치, 바늘, 소리굽쇠 같은 여러 기구를 사용하여 환자를 진찰하게 되는데, 이로써 대체적인 뇌졸중의 위치를

        짐작해 낼 수 있습니다.

     3. 일반 검사

        환자의 혈액 상태, 당뇨 여부, 심장, 신장 등의 기능을 알기 위한 피검사, 심전도, 휴부 x-선 등의 검사가 시행됩니다.

     4. 특수 검사

        최근 뇌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수(SPECT : Single Phot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등의 첨담 검사방법들이 발달되어 뇌의 상태를 여러모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① 뇌전산화 단층 촬영(CT)

       이 검사는 안전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며,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뇌졸중이 의심된 환자에게서 제일 먼저

       시행됩니다. 사진상 뇌경색인 경우 검게 보이며 뇌출혈인 경우 희게 보입니다. 그러나 뇌경색의 초기에는 경색부위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일 후에 다시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자기공명영상 (MRI, MRA)

         MRICT와 비슷하나 영상력이 훨씬 뛰어나 CT에서 찾기 힘들 정도의 작은 병변이나 뇌간 부위의 병소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RA는 뇌혈관을 보는 검사로, 뇌혈관 협착 및 동맥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③ 경동맥 초음파(Doppler, duplex scan)

      초음파를 이용하여 목에 있는 경동맥의 동맥경화상태, 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상태와 동반된 동맥경화성 플라크의 성상과 협착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입니다.

     ④ 경두개 초음파(Transcranial Doppler)

      초음파를 이용하고 비침습적 검사라는 점에서 경동맥 초음파와 비슷하나 혈관의 직접적인 상태 보다는 협착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검사의 성패가 초음파의 두개골 투과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⑤ 뇌혈관 조영술(TFCA)

      특수한 튜브를 사타구니의 고동맥을 통하여 경동맥과 척추기저동맥에 접근시켜 조영제를 쏜 후 이를 촬영하여 외혈관의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동맥경화의 여부와 혈관의 막힌 상태 등을 볼 수 있고 뇌동맥류, 동정맥 기형 등을 정확히 진단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아주 드물게 이 시술 도중 뇌색전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⑥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수(SPECT)

      방상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뇌로 가는 혈류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뇌졸중 환자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뇌의 혈류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환자의 치료방침, 치료 효과의 추적 등에 도움을 줍니다.

 

 

. 뇌졸중과 감별해야 하는 질환

 

     1. 편두통

        간헐적으로 수 시간 내지 수일간 두통이 지속되며 구토증 등을 수반하는 흔한 병이며 이러한 증세를 뇌졸중 등 뇌의 중요한 병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두통 발작에 수반하여 눈 앞이 캄캄해지거나 둘로 보이거나 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의사에게 진찰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2. 전정기관(속귀) 질환

       전정기관 이상에 의한 현훈증은 흔한 질환입니다. 증세는 갑작스런 어지럼인데, 이때 환자는 세상이 뱅글뱅글 도는 것처럼 어지러워

      꼼짝 못하고 누워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 고개를 움직이면 더욱 증세가 심해지며, 구토증을 흔히 동반합니다. 이 증세는 대체로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조하지지만 후에 증세가 재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를 흔히 뇌졸중으로 생각하는데 어지럼증과 구토증이

      심할수록 전정기관 질환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오히려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졸중이 이런 식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파킨슨씨병

       파킨슨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저하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손, 발이 떨리며 동작이 점차 느려지고 몸이

       뻣뻣해져 걷는 것이 구부정하고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이러한 증세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적지 않은

       환자들은 이를 뇌졸중으로 오인하여 잘못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 뇌전증

       뇌전증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가정 흔한 증세는 환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사지가 뻣뻣해지고 손, 발을

       떨다가 잠이 든 후 깨어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의식은 있는 상태에서 손, 발을 떠는 경우, 잠시 경우에 맞지 않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등 뇌전증의 증세는 다양합니다. 뇌전증은 뇌졸중과 달리 불과 수 분 후 정상 상태로 되돌아오며 이런한 증세가 다시 반복됩니다.

         ​한편 나이가 든 사람이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뇌 안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하나가 뇌졸중입니다.

         ​즉 뇌졸중은 성인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5. 뇌종양

       우리의 뇌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양은 서서히 자라나므로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반신마비, 성격장애, 실어증, 두통 등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반면에 뇌졸중은 그 증세가 급작스러우며 나빠진 증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나아지는 경과를

       취합니다.

     6. 뇌염

       뇌의 염증이 국소적으로 뭉쳐 있는 상태를 뇌농양이라 하는데 뇌농양의 증세는 뇌종양과 비슷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결핵에 의한 뇌막염이 많은데 이 경우 복시, 청력장애, 발음장애, 마비 등 뇌졸중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뇌 안에

       기생하는 몇몇 기생충들도 뇌졸중 혹은 뇌종양과 흡사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뇌졸중의 치료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게 해야합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다음과 같은 치료를

      받게 됩니다.

 

     1. 응급치료

       뇌졸중에 의한 뇌의 손상 부위가 매우 크거나 뇌간 등 중요 부위에 병변이 있을 때 숨을 이상하게 쉬거나 잘 못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인공적으로 기관지에 튜브를 삽이하고, 인공호흡을 시키고, 가래를 뽑아주는 등의 기도유지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뇌는 딱딱한 두개골에 둘러 싸여 있어, 뇌출혈로 인해 뇌 안에 피가 고이거나 뇌혈관이 막힌 후 병변 부위에 뇌부종(붓는 현상)

       생겨 뇌압이 오르게 되면, 부은 뇌조직이 점차 뇌간의 중요 부위(숨이나 맥박 등을 조절하는)를 누르게 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뇌압을 하강시키는 여러 가지 약제를 투입합니다. 또한 급성기의 뇌졸중 시에는 혈압이 매우 높이 올라가는 경구가 많으며 적절한

       혈압약으로 이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응급치료들은 뇌졸중의 종류에 관계없이 환자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처치들로서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빨리 후송되어야 하는 큰 이유입니다.

     2.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

      위에 기술한 응급치료 외에 다음과 같이 치료를 하되,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 원인 증세의 경중 및 진행 양상, 환자의 상태 등을 보아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의사가 선택합니다.

 

      ① 항혈소판제제

      동맥 경화 상태의 혈관벽에서 혈전이 생기는 과정에는 혈소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혈전의 생성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흔히 감기약으로 쓰이는 아스피린은 훌륭한 항혈소판제제중의 하나입니다.

      ② 항응고제

      헤파린이란 주사약이 가장 잘 알려진 항응고제로서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에 기인한 뇌색전증, 뇌경색에 의한 증세가 점차

      진행되는 경우,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빈발하는 경우에 피의 응고 현상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량 들어가는

      경우 뇌출혈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투여 중 여러 번 피검사를 하여 피의 응고 상태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보통 뇌졸중의

      입원 후 퇴원하실 때에는 와파린(쿠마딘)이라는 약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와파린은 1달이나 2달에 한 번씩 병원에 오셔서 혈중 내

      적절한 농도로 유지가 되는지 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와파린은 다른 약물이나 특히 음식(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야채, 청국장 등)

      의해 혈중 농도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런한 약물과 음식을 복용 전 뇌졸중 전무의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혈액응고

      검사가 필요하지 않는 항응고제가 개발되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③ 혈전용해제

      뇌혈관이 막힌 지 수 시간 이내의 환자는 즉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여, 보통 3시간 이내에 투여해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임으로써 재개통 시킬 수 있습니다. 뇌조직은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불과 수 시간 이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므로 이러한 시간대 이내에 혈류를 재개시켜 뇌조직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잘 된 경우

      즉시 증상의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여, 수일 이내 완전히 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두 가지로 혈전 용해제를 정맥내로 투여하는 방법과 동맥내로 투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동맥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법은

      효과가 우수한 반면에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어 항시 시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맥내로 튜브를 집어 넣어

      기계적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정맥 내 투여 방식은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3시간

      이내 있지만, 동시에 위험한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이 치료 후에 치면적인 뇌출혈을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가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이런한 경우는 치료 시작 때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이미 뇌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들로서 중용한 것은 뇌경색 발생 후 빠른 시간내에(늦어도 6시간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3.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

      우리나라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대부분은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뇌출혈입니다. 이 경우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 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모든 뇌출혈 환자에서 다 시행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 양이 많은 환자에서만 시행됩니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지주막하 출혈입니다.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기 때문인데, 수술하여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으므로 혈관조영술로 위치를 확인 한 후 수술하게 됩니다.

 

 

. 맺는말

 

     뇌졸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근래 뇌졸중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많이 발달하였으나 아직도

     뇌졸중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며 후유증도 무섭습니다. 서양에서는 70년대부터 뇌졸중의 예방에 힘써 뇌졸중의 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40대의 한창 일할 나이에 반신마비가 되어 불행하게 일생을

     보내야 하는 경우의 위험인자에 그대로 노출된 채 오래 생활한 결과입니다. 나이와 가족력 등의 교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어쩔 수

     없지만, 교정 및 치료가능한 위험인자인 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및 기타 심장질환, 비만 등의 위험인자는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로 예방치료로 예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이러한 위험인자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경우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몹시 높아지며, 젊은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일단 뇌졸중이 생기면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후 그로 인해 뇌의 세포가 죽는 과정은 불과

     수시간 내에 끝이 납니다. 또한 뇌부종이 생겨 주변은 뇌신경에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게 되는데 처음 몇칠 동안이 가장

     문제입니다. 뇌졸중의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죽어가는 뇌신경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며 이는 시간을 다투는 급박한

     질환이므로 환자들은 외래보다는 바로 응급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뇌졸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뇌졸중이 생기면 가급적 빨리 응급실로 내원하여 치료할 것을 당부합니다.

 

 

 

 

                                   [뇌졸중 예방법 11가지]

    

  1. 혈압을 조절해라

  2. 담배를 피우지 말아라

  3.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라

  4. 더 활동적으로 생활해라

  5. 꾸준히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관리해라

  6.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일어났을 때 더욱더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라

  7. 빈혈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를 관리해라

  8. 당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라

  9. 술은 조금만 마셔라.

10. 저염분 고칼륨 식사습관을 가져라

11. 뇌졸중의 경고 증상에 주의해라

 

 

 

* 출처 :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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