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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7-04-28 11:37:41 | 조회수 : 723

고혈압

1. 혈압이란?

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이다.

심장(좌심실)이 수축하면서 혈액이 동맥속으로 밀려나갈 때의 혈압이 수축기 혈압이며, 심실확장기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과의 차이를 맥압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벽의 탄성이 감소하게 되면서 혈압은 점차 올라가고 맥압은 증가하게된다.

 

2. 고혈압의 정의와 분류

혈압 분류(진료실)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mmHg)

정상 혈압

<120

그리고

<80

고혈압 전단계 1

120-129

또는

80-84

고혈압 전단계 2

130-139

또는

85-89

고혈압 1

140-159

또는

90-99

고혈압 2

160

또는

100

수축기 단독고혈압

140

그리고

<90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

*가정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

*24시간 활동혈압 기준 고혈압

- 하루 평균 130/80 mmHg 이상

- 주간 평균 135/85 mmHg 이상

- 야간 평균 120/70 mmHg 이상

*정상혈압 < 120/70 mmHg : 심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이 낮은 최적혈압

 

3. 고혈압 - 왜 중요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흔한 순환기 질환이면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단일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30대느 10명중 1명이상, 60대는 절반 정도가 고혈압 환자이다. 2014년에 발표된 제61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 기준) 결과 30세 이상 성인의 27.3%가 고혈압 환자로 4명중 한명 이상이 고혈압이 있으며, 남성은 32.4%, 여성은 22.2%로 나타났다.

고혈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인체에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고 사망률을 높인다. 하지만 적절한 혈압관리를 통해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4. 고혈압은 왜 생기는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

환경이나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서 발생하는 본태성 고혈압이 전체 고혈압의 90%를 차지한다.

보통 20대에 시작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축기 혈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완기

혈압은 50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한다. 따라서 맥압 또한 증가한다.

고혈압은 노화, 가족력(30~60%), 비만, 음주, 흡연, 과량의 소금섭취, 부족한 신체 활동량

(주로 앉아서 생활), 스트레스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혈압이 올라간다.

 

이차성 고혈압은 만성 신질환, 심혈관 질환,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갈색세포종, 쿠싱증후군, 수면무호흡증 등에서 발생하며, 진통소염제, 피임약, 감초, 스테로이드, 코카인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알코올, 임신, 수술전후에도 동반될 수 있다.

 

5.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뒷목이 뻣뻣하다든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고혈압의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고혈압 자체의 증상은 아니며,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으로 심하게 올라가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6. 고혈압의 합병증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은 115/75 mmHg을 기준으로, 수축기혈압 20mmHg, 이완기혈압 10mmHg 씩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한다.

고혈압은 심부전증,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대동맥박리, 신장질환 등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을 초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급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혈압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하면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하게 되며, 또한 혈압이

갑자기 심하게 올라가게 되면 뇌부종, 심부전증, 신부전증의 위험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고혈압으로 인해 손상받는 표적 장기와 합병증

심장 :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 뇌경색, 뇌출혈, 일과성 뇌허혈 발작, 치매 및 혈관성 인지 장애

혈관 : 대동맥박리증, 말초혈관질환

신장 : 신부전

: 고혈압 망막병증

 

7. 혈압을 제대로 측정하려면?

-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커피, ) 이후 적어도 30분 지나서 측정한다.

- 5분 이상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팔은 심장높이에 둔다.

- 수은 혈압계가 가장 좋으나 전자 혈압계도 가능하다.

-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모두 측정하고 맥박도 확인한다.

- 재측정은 1~2분 이상 간격을 두고 측정한다.

-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 후에 측정하고 취침전에도 측정한다.

- 양팔 중 높은 쪽에서 측정한다.

 

성인 표준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경우 비만인 사람은 실제보다 높게, 마른 사람은

낮게 측정된다.

가정혈압은 진료실뵤다 보통 12/7mmHg정도 낮다.

노인에서는 동맥경화로 혈관이 딱딱해져서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다.

양쪽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이 10~15mmHg 이상 차이가 나면 낮은 쪽 팔의

혈관에 협착을 의심되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8. 24시간 활동 혈압

치료약물에 대한 평가 및 좌심실 비대, 망막병증 등의 장기 표적 손상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진료실에서 잰 혈압보다 더 우수하다.

백의고혈압이 의심되거나(가정에서보다 병원에서의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가), 항고혈압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간헐적인 고혈압이 있을 때, 자율신경장애가 있을 때 검사하게 된다.

고혈압을 진단할 때 24시간 활동혈압 검사를 표준검사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국가도 있다.

 

9. 혈압은 하루 중에도 계속 변한다

잠을 잘 때는 활동할 때보다 혈압이 약 10~20%정도 떨어진다. 이는 수면중에는 교감신경이 억제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수가 느려지고 말초저항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게 되면 다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혈압이 올라가게 되며 하루 중 이른 아침의 혈압이 제일 높은 양상을 보이며, 이때 중풍, 급성 심근경색증과 돌연사 등이 빈발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이나 활동중에도 혈압이 상승하게 되며, 운동 직후에는 혈압이 감소하고 수시간씩 지속되기도 한다.

 

10. 고혈압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

수축기 단독 고혈압

이완기 혈압은 정상범위에 있으면서 수축기 혈압만 올라가 있는 경우로, 노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딱딱해져서 심장에서 혈액을 짜낼 때 혈관이 충분하게 늘어나지 못해서 발샌한다. 일반적으로 50세 이후는 이완기 혈압보다는 수축기 혈압이 심혈관계질환의 발생에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박출량이 증가되어 있는 대동맥판 역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에서도 수축기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백의 효과/백의 고혈압: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올라요

외래 진료시 혈압을 측정하면 실제보다 혈압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고혈압으로 진단되어 불필요하게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고혈압은 맞지만 중증도가 과대평가되어 약제의 과다투여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하여 가정혈압이나 활동혈압의 측정이 중요하다.

 

잠복고혈압/가면 고혈압 : 집에서만 높아요

백의 효과/백의 고혈압과는 반대로 진료실에서는 정상이나 실제 고혈압인 경우이다. 고혈압이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표적장기의 손상이 발생한 이후에 알게되기도 하며, 진료실에서는 혈압이 잘 조절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약처방을 받게 되는데, 실제 생활에서는 혈압조절이 안되는 경우로 상대적으로 예후가 더 나쁘다.

 

아침 기상 직후의 급격한 혈압상승

아침 기상 후 급격한 혈압 상승은 위험하다.

급사,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이른 아침에 주로 발생하므로 아침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항혈압약물의 선택이 필요하다. 전날 음주 후에도 아침혈압이 올라 갈 수 있다.

 

야간 고혈압

주간 혈압은 정상이면서 야간에만 혈압이 높은 경우로 짠 음식 섭취나 신기능 저하, 비만,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조절, 체중조절, 수면무호흡증의 치료가 필요하다.

 

직장 고혈압

직장에서 혈압이 높은 경우로 흡연이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므로 금연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11.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한 사항 :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평가

1)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 해당되는가?

- 수축기 혈압 18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

- 수축기 혈압 160 mmHg 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 70mmHg(맥압 증가)

- 심혈관 질환이나 신장 질환을 진단 받은 경우

- 당뇨병

- 대사증후군

- 심혈관계 위험도가 3가지 이상

나이: 남자 45, 여자 55

흡연

고혈압: BP 140/90 mmHg 또는 약물치료중

낮은 HDL(고밀도 지단백) < 40mg/dL

조기 심장질환의 가족력: 남자 < 55, 여자 < 65

 

2) 1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다음의 소견이 하나라도 관찰되는가?

- 심전도나 심장초음파에서 좌심실비대가 있는 경우

- 경동맥초음파에서 내막비후나 죽종이 관찰되는 경우

- 동맥경화도 검사에서 혈관이 딱딱해진 경우나 맥파 전달 속도가 증가된 경우

- 크레아티닌의 약한 증가, 신사구체 여과율(GFR)감소, 미세 단백뇨

 

12. 고혈압 치료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ᄄᅠᆯ어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동반하여 생기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고혈압의 위험인자, 표적장기 장애, 합병증 및 동반 질환의 유무 등의 임상평가를 통하여 예후를 판다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한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고 평생 조절해 나가야 하는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의 치료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필요하면 적절한 항고혈압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에 해당되거나, 고혈압으로 인한 무증상의 장기손상이 이미 시작된 경우에는 ( 앞의 11-2번에 해당) 고혈압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13. 젊은 환자에서의 고혈압치료는 더욱 중요하다

고혈압이 일찍 발병한 환자일수록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조기에 발병하고 이로 인한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 30~40대 고혈압 환자의 10명당 7명 이상이 자신이 고혈압이 있는 줄 모르고 있으며 10명중 1명만 치료를 받고 있다. 따라서 유병기간에 비례하여 발병위험이 커지는 심뇌혈관질환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30~40대는 심뇌혈관질환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30~40대 고혈압 환자는 대개 발병초기이고 약물치료를 통한 조절효과가 높아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한다면 치명적인 합병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4. 고혈압 환자의 바른 생활 습관

고혈압 환자는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어느 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혈압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요 없게 되기도 하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사람에서도 약 용량을 줄일 수 있고,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에 따른 혈압강하 효과

개선법

권고사항

수축기 혈압의 감소

체중감량

이상 체중 유지

(체질량지수:18.5~24.9)

체중 10kg 감량할 때

5~20mmHg

건강한 식사

과일, 야채 및 저지방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산과 지방 섭취율을 줄인다.

8~14mmHg

저염식

하루 염분 6g이하로 섭취

2~8mmHg

운동량 증가

하루 30분 이상 중증도의 유산소 운동

4~9mmHg

절주

하루 30mL이하의 알코올 섭취(2~3잔이내)

(여자나 마른남자는 15mL 이하-1잔 이내)

2~4mmHg

 

 

 

금연

흡연 후 약15~30분간은 일시적으로 혈관수축으로 인하여 혈압이 올라간다.

반복해서 흡연을 하게 되면 그때 마다 혈압이 올라가면서 혈관손상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금연이 어려운 경우 효과적인 금연약이 나와있으므로 진료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싱겁게 먹는다.

소금은 16g(3 찻술)이하로 줄여야 한다.

염분은 고기, 생선, 채소 등 식품 자체에도 함유되어 있어 실제로 소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은 14~5g 정도이므로 매우 적다, 또한 소금의 양을 계산할 때 소금이 들어 있는 간장, 된장, 고추장, 다시다, 케찹, 마요네즈 ,기타 소스도 고려해야 한다.

 

*저염 소금 사용시 주의점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나트륨을 줄이고 칼륨을 넣어 짠맛을 내는 소금대용품이다. 그러나, 일부 고혈압 치료제나 , 현재 심장 및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과다한 칼륨 섭취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확인하도록 한다.

 

포화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지방 등의 총량을 줄인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음식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내장류와 오징어류, 노른자 등에 많고,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 돼지기름 등)과 팜유(라면기름, 분말 커피 크림 등),코코넛유 등에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육류 기름기,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 섭취는 줄이도록 한다.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늘린다.

혈압 조절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이 과일과 채소,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 유제품은 체중 조절 및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저지방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전곡류를 통하여 식이 섭취를 늘린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 혈압을 직접적으로 낮추지는 않으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므로 고혈압의 식사에 권장된다.

 

간식 및 설탕 함유 식품 섭취를 줄인다.

지나친 당분 섭취도 기름 못지 않게 쉽게 살이 찌개 한다. 체중 관리를 위해 단 음식 섭취를 줄인다.

      

15. 고혈압의 약물치료

고혈압 치료 약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적정한 용량에서 혈압 강하 효과는 비슷하다.

하지만 약물에 따라 혈압조절외에 표적장기에 대한 효과가 다양하므로 항고혈압약물은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고령,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신부전, 당뇨병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의 시기나 종류를 선택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항고혈압약물의 복용 여부, 약물의 수나 용량이 아니고,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잘 관리함으로써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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